이름이 귀여운 공드린 티 카페는
들어가는 입구부터 깔끔하고,
한번쯤 들어가고픈 외관으로 시작된다.
색바랜 듯 표현된 벽돌과 시원한 유리창으로
들여다보이는 실내가 분위기 있다.
블랙바탕의 작은 공드린 간판도
아기자기한데 세련됐고
무심한듯 정갈하게 붙어있는 메뉴 포스터가
팬시샵처럼 예쁘다.
난 모르고 방문했지만 펫 카페라고
3개월 이상 15kg 이하의 작은 강아지들은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물론, 지켜야할 매녀를 지키면서
그리고 상주하는 강아지도 있는데
자주 밖에 나오진 않는것 같았다.
내가 간날은 보지 못했다 ~
카페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화이트~ 정말 깨끗하다.
조금 낮은 지대에 있지만 창이 커서 자연광도 들어오고, 채광이 있어 어둡지 않다.
홍대 연남동 카페 분위기 맛집이다.
잡다한 인테리어 요소가 없고
최소의 것으로 깔끔하게 표현된 내부였다.
화이트한데는 역시 가끔 초록이들이 있으면
빛을 발하는것 같다.
얼핏보면 원두가 있는것 같은 이 장소는
티 카페답게 티를 골라서 담을 수 있는 장소이다.
따로 구매를 원하면 원하는 티를 종이백에 옮겨담고, 무게를 달아 카운터에서 계산하면된다.
이 공간이 참 깨끗하고 정갈하게 예쁘게 구성돼 있다.
불필요한 물건이 전혀 없다.
코러나 전에는 유용하게 쓰였을 넓은 테이블
가운데 투명 가림막을 둬서 사용하고 있었고,
이 자리는 특히 채광이 들어와서 예뻤다.
곡선의 포인트 인테리어
연남동 공드린 티 카페에 가장 포인트 인테리어는
곡선의 타일모양 벽면인 것 같다.
요 부분때문에 전시장같기도 하고
뭔가 오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곡선이라서 더 재미난다.
천장을 봐서는 네모 반듯한 공간이었을 것 같은데
변화를 줘서 인테리어 했나보다.
아주 괜찮은 생각이었던 것 같다 !!
천장에는 마치 뜯어낸듯한 콘크리트가
하얀색으로 덮혀 있었다.
깨끗하게 할수없어서 그랬는지 컨셉인지는 모르겠지만 각잡힌듯 깔끔한 인테리어에
아주 조금 눈길이 가는 요소였다.
티 관련 굿즈들
한쪽 벽면에는 티 관련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엄청 귀여운 아이들이었다 ㅎㅎ
보다가 하나씩 사가는 사람들이 있을 법하다.
티보다 커피를 즐기는 나는 눈에만 담고 왔다.
홍차 티백도 이렇게 강이지와 고양이가 그려져있어서
패키지가 정말 아기자기하다.
유치한거 말고, 좀 깔끔하게 아기자기하달까?
아기자기한 ㅁㅔ뉴
메뉴가 엄청나게 귀엽다.
고양이 치즈쿠키..귀여워서 어떻게 먹나,,
우리눈에 젤 예쁜
시고르자브종 얼그레이 쿠키를 주문했는데
정말 넘나 귀여운것 !
홍차 티백들이 하나하나 포장돼 진열돼 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여기서 꺼내는건지
아니면 요렇게 낱개로 파는건지는 정확히 확인하지 않았지만 당연히 구매도 가능할 것 같다.
티백하나에 저 패키지 정성 보소,,
개인적으로는 저 비닐 마무리 포장지만 아니면
참 좋을것 같지만
예쁜 패키지를 보여주기엔 플라스틱 비닐 만한게 없지 ㅠ
홍대 연남동 공드린 티 카페 메뉴판
가격도 나와있는데 베스트 메뉴 2개 빼고는
대단히 비싸진 않은편이다.
그렇다고 저렴하지도 않지만~
연남동 카페들 다 이정도는 하잖아?
메뉴판과 포스터 모두 깔끔한 폰트와 이미지로
프린트 돼 있는데
대단히 디자인적이지 않아서
그래서 더 감각적이어 보인다.
깨끗해서 좋다.
애견동반할 때 펫티켓
이동네는 확실히 반려견이 많이 보였고,
애견카페가 잘 없던 시절부터 홍대에는 애견카페가 몇개 있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 호두 데리고도 갔고, 그냥도 자주 갔는데
공드린은 그런 정신없는 애견카페 느낌은 아니고
카페가는길에 반려견이 있다면
안고 있을수 있는 정도?
분위기있는 카페의 느낌이 더욱 강하다.
우리 동네에 있으면 참 좋겠구만..
우리 동네는 애견카페는 많은데 말그대로 애견카페라서 내가 책을 읽거나 멍때릴 수 있는 시간은 없다.
나도 멍때리고 호두도 옆에 있을수 있는 이런 공간
좋아 !
베스트 메뉴였던 밀크티와 하와이안선셋 티
베스트인데는 이유가 있는것
실패란 없었다.
그리고 그냥 단품으로 보면 절대 선택안할법한
네이비색 쟁반
화이트한 카페 인테리어에 찰떡으로 어울려서 탐나는 지경에 이르렀다.
쿠키가 사진을 살려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였다.
쿠키 너무 깜찍하잖아요
펫카페의 컨셉과 너무 어울려서
아기자기하게 눈 요기거리가 참 많다.
어린시절에 참 좋아하던 것들인데
나이먹으면서 보는걸로만 만족하게 되는
아기자기 소품들
내가 사진을 잘 찍는것도 있고 ㅋㅋ
화이트한 카페 실내 인테리어가
사진을 잘 받게 해주기도 하고
거기에 자연광이 들어오니 사진은 못나올수가 없다.
그날 몰골이 엉망진창이어서 시도 못해봤지만
셀카나 인생샷 시도 해보시면 분명 한장 건진다.
먹어본 메뉴는 요거 세개뿐이라 다 평가할 순 없지만
맛도 있고, 분위기도 있었고, 보기에도 예쁘고
반려견도 동반가능한 카페
여러모로 큰 점수 드림
홍대 연남동 데이트할때 가봐도 좋을만한 곳이다.
주말에는 이것보다 좀 붐비지 않을까싶은데
그래도 아마 복작복작 요런 느낌은 아닐듯 하다.
핀 나가고 구도 나간 이런 사진마저도 예쁘네
귀여운 동물 패키지는 버리지 못해 집까지 넣어왔다.
이러고 있다가 쓰레기통으로 가겠지만 ㅎㅎ
일단은 귀여우니까 !!
요약후기
아기자기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
티와 디저트 맛도 추천할만 함
귀엽다기 보다는 깔끔한 느낌이 더욱 강함
공드린 티백 구입도 가능
애견동반 가능한 카페
실내조명과 자연광 합쳐져서 인생샷 가능할 듯
홍대 연남동 예쁜 카페 데이트 코스 추천
오늘도 내가 경험한 예쁜 공간 인테리어 리뷰 끝.
본 포스팅은 할인받은 후 작성한 후기이며
(네이버 후기)
티스토리 후기는 체험과 무관하게
예뻤던 공간에 관한 포스팅 입니다.
서비스 위주의 다른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로 확인
홍대 연남동 데이트와 애견동반 가능한 카페 - 공드린
연남동 공드린 카페 홍대 연남동 애견동반이 가능한 카페 15kg 이하, 3개월이상, 중소형견만 입장이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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